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부산은 2일 정오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일 24시까지 유지된다.
전북 전주시는 현행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일 낮 12시부터 2주간 2단계로 격상한다. 최근 3일간 1일 확진자 수가 20명에 달해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돼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 경우 9종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5종은 집합이 금지돼 영업이 제한된다. 음식점과 카페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방문판매점·목욕장은 운영이 제한된다. 오락실·PC방·영화관·학원·이용업·미용업 등의 시설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좌석 띄우기와 면적당 인원 제한 등이 요구된다.
종교 활동과 관련해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의 좌석 수는 전체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되며 소모임이나 식사는 금지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역학조사와 선별검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 발생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지고 있다. 확진자의 동선이 너무 많아 신속한 대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 위험한 상황이 오기 전에 선제 대응이 필요한 만큼 2일 낮 12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또다시 닥친 위기 앞에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비수도권 중에서도 부산·경남, 경남 지역에서도 진주·거제를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었다가 현재 다소 잦아들었다. 부산·경남을 제외하곤 강원·충청권에서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부산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명으로, 서울·경기 뒤를 이었다. 경남도 21명으로 집계됐다. 평소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수도권 확진자는 최근 60%대로 떨어진 반면 비수도권 확진자는 증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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