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관심이 쏠린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1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km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 규모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큰 수준이다.
계기진도는 경북 최대진도 3, 경남·울산 최대진도 2로 각각 나타났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고,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 등 일부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은 전날(-1~8도)과 비슷하겠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전날보다 4~6도 올라 10도 내외가 되겠다.
햇볕 등으로 낮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은 15도 내외로 포근하겠다. 특히 전남내륙과 경상내륙에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실제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 내몽골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광범위하게 황사가 발원했고 현재 중국 북동지역에서도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 황사는 새벽 서해5도를 시작으로 아침부터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황사는17일 점차 약화되겠으나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지역별로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 '매우나쁨' △강원권·영남권 '나쁨' 등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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